장유정 개인전 – <남김없이 : 온전한 일체 (一體) The Complete Wholeness>
김종영미술관은 일생을 조각 예술 교육에 헌신한 김종영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2004년부터 매년 그동안의 작업을 통해 장래가 촉망되는 작가를 선정하여 <오늘의 작가>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. 올해는 장유정 작가를 초대합니다.
이미지가 넘쳐나고 인공지능이 원본 없는 영상을 손쉽게 만들어 내는 시대, 우리는 묻습니다. ‘지금 보는 이 이미지, 정말 믿을 수 있는가?’
조소를 전공한 장유정은 보는 것과 만지는 것 사이의 간극을 오래 탐구해 온 작가입니다. 그는 눈에 담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긴 뒤, 이를 다시 손으로 빚어 입체로 만들고, 그 입체를 다시 사진으로 되돌리는 순환 작업을 이어옵니다. 평면에서 입체로, 다시 평면으로.
전시 제목 『남김없이: 온전한 일체(一體)』는 이 과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. 사진 한 장이 담지 못하는 빈틈을 넘어, 앞과 뒤, 위와 아래를 모두 지닌 온전한 하나의 사물로 완성하려는 태도가 전시를 관통합니다.
전시장에서 관람객은 그림처럼 보이는 사진을 마주하고, 다른 공간에서 그 근원이 된 실제 입체 작품과 만나게 됩니다. 눈으로만 보던 환영을 넘어, 작가의 손끝이 빚어낸 실체의 생생한 촉감을 마주해 보시기 바랍니다.
개요
9. 4 ~ 11. 1
장소: 신관 사미루
관람시간: 화-일 10am-6pm *매주 월요일 휴관
관람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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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cation
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2길 30